76. 통역장교로 군대에서 수업 받았습니다.

Fatma 선생님과 약 4개월정도 수업을 했었습니다. 대학때 전공이 불어였지만, 장교로 임관하고 업무로 인해 한동안 불어는 잊은채 살았습니다.

우연한 기회로 통역장교로 선발되었고, 발등에 불떨어진 마음에 신청한 수업이었는데, 늘 친절한 피드백과 새로운 주제, 다양한 표현을 알려주신덕에 재밌고 효율적인 공부를 했었던거 같습니다.

​시차 때문이었겠지만, 수업 당일 아침에 예습과제를 주셔서 퇴근 한 이후에 수업을 준비하는 것은 아쉬웠습니다. 하지만 제 수준에 맞는 수업 주제와 질문들로 그런 부분은 일부 해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. 교육기관에 들어가게 되어 통역장교는 비선되고, 수업도 내년에야 할 수 있게 되었지만, 다시금 불어에 대한 열정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.

교육이 끝나는 시점인 내년 중순에 다시금 신청하고, 그때는 DELF B2에 도전해보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