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. 친구같은 선생님, 3달 A2준비 후기!
Cheima 선생님과 세 달 동안 델프 A2 준비 했습니다! 프랑스어는 작년 즈음 문화원에서 초급 코스를 한 달 정도 다녔던 게 다였던 저여서 걱정 많이 하고 시작했는데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. 무엇보다 선생님께서 너무 재밌으시고 친구 같은 느낌까지 들어서 수업 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구요. 수업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편한 게 가장 좋았어요! 수업도 수업이었지만 저는 그 부분이 정말 가장 컸던 것 같아요. 또 선생님께서 한 번은 제가 배워야 할 내용을 메모지에 써 놓고 방 벽에 붙여놓으신 걸 보여주신 적이 있었는데 그만큼 신경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아서 되게 감동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:) 또 단어 하나하나 배울 때마다 일일이 발음하는 방법도 다 채팅창에 써주시고 하셨던 것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. 선생님 뿐만이 아니라 이슬님께서도 걱정 많은(?) 저를 많이 신경 써 주시고 도와주셨었는데 그것도 정말 감사했구요 이슬님이 중간에서 시간 조정도 잘 해주시고 이해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. 또 사실 화상 통화로 수업을 받아보는 건 처음이어서 좀 새로웠는데 선생님이 간단히 숙제도 내주시고 필기할 거리도 주고 하셔서 혼자 공부하는 습관 들이는데도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.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영어로 수업하면서 델프 시험에 필요한 부분들만 수업을 했었는데 다음에 좀 더 시간이 널널할 때는 선생님과 불어 회화 수업도 할 수 있으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. 회화할 때는 그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 되게 중요할 것 같은데 친구 같은 Cheima 선생님과 함께 하면 정말 부담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! 나중에 회화 수업을 찾을 날이 오면 그 때 역시 고민 한 번 안 하고 프렌치톡을 찾을 것 같네요! 이번에 수업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10월에 치는 다른 불어 시험 준비를 위해서 다시 한번 Cheima 선생님과 수업할 예정이에요 :)